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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사슴공원 100% 즐기기(사슴 먹이주기, 도다이지, 주변 명소)

by flow-asone100 2025.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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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도 나라의 사슴공원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내보세요! 1400년 전부터 신의 사자로 여겨진 신성한 사슴들과 교감하는 방법부터, 세계 최대 목조건물 도다이지 대불전 관람까지 완벽 가이드입니다. 사슴 센베이 주는 법, 사슴과 사진 찍는 팁, 그리고 가스가타이샤와 고후쿠지 등 주변 명소까지 하루 코스로 정리했습니다. 오사카나 교토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나라 여행의 모든 것을 담았어요.

 

나라 사슴공원

 

나라 사슴공원, 신의 사자들과 만나는 신비로운 경험

나라는 일본 최초의 수도였던 고도로, 1400년의 역사를 간직한 특별한 도시입니다. 그 중에서도 나라공원의 사슴들은 정말 독특한 존재예요. 이들은 단순한 야생동물이 아니라 가스가타이샤 신사의 신사(神使)로 여겨지는 신성한 동물들입니다. 저 역시 처음 나라를 방문했을 때 이렇게 많은 사슴들이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모습에 깜짝 놀랐어요.

현재 나라공원에는 약 1200마리의 사슴이 살고 있는데, 모두 야생 상태로 자유롭게 돌아다닙니다. 하지만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오히려 친근하게 다가와서 먹이를 달라고 인사까지 해요. 이런 광경은 전 세계에서도 찾기 힘든 독특한 경험입니다. 다만 야생동물이라는 점을 잊으면 안 되겠죠.

이 글에서는 나라 사슴공원을 100% 완벽하게 즐기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사슴들과 안전하고 즐겁게 교감하는 방법부터, 나라의 대표 명소들을 효율적으로 돌아보는 코스까지 모든 정보를 담았어요. 오사카나 교토에서 당일치기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으니, 간사이 여행 중에 꼭 한 번은 들러보세요.

사슴먹이주기 - 신의 사자들과의 특별한 소통

나라공원에서 사슴 먹이주기는 단순한 체험이 아니라 일본 전통문화의 일부예요. 사슴 센베이(사슴 과자)는 공원 곳곳에서 150엔에 살 수 있는데, 이 과자는 사슴들의 건강을 위해 특별히 만들어진 것입니다. 일반 음식을 주면 사슴들이 병에 걸릴 수 있으니 절대 다른 음식은 주면 안 돼요.

사슴 먹이주기 완벽 가이드:

  • 센베이 구매 전 준비: 센베이를 사기 전에 먼저 빈손으로 사슴들과 친해져 보세요. 사슴들은 센베이 냄새를 맡으면 매우 적극적으로 다가오거든요. 센베이를 숨기고 있어도 눈치채니까 마음의 준비를 하고 구매하세요.
  • 올바른 먹이주기 방법: 센베이를 높이 들고 사슴이 고개를 숙여 인사하면 상으로 주세요. 이것이 나라 사슴들의 전통적인 인사법입니다. 한 번에 다 주지 말고 조금씩 나눠서 주면 더 오래 즐길 수 있어요.
  • 안전 수칙: 사슴들이 흥분하면 밀치거나 옷을 물어뜯을 수 있어요. 센베이를 다 줬으면 빈 손을 보여주고 "모우 나이요(없어요)"라고 말하세요. 뒷주머니에 센베이를 숨기면 사슴들이 계속 따라다닙니다.

사슴들과 사진 촬영 팁도 알려드릴게요. 센베이를 들고 있으면 사슴들이 자연스럽게 모여들어서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하지만 셀카를 찍으려고 하면 사슴들이 센베이를 빼앗으려고 해서 위험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가족 사진을 찍을 때는 한 사람이 센베이로 사슴들의 주의를 끌고, 다른 사람이 촬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발정기인 가을철(9-11월)에는 수사슴들이 공격적일 수 있으니 더욱 조심해야 해요. 뿔이 큰 사슴들은 멀리서 관찰만 하고, 새끼사슴이나 암사슴들 위주로 교감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슴들은 아침 일찍이나 오후 늦게 활동량이 많으니 이 시간대에 방문하면 더 활발한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도다이지 - 세계 최대 목조건물과 거대한 대불

도다이지는 나라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곳이에요. 세계에서 가장 큰 목조건물인 대불전과 그 안에 모셔진 거대한 대불상은 정말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합니다. 1200년 넘는 역사를 가진 이 사원은 일본 불교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곳이기도 해요.

도다이지 완전 관람 가이드:

  • 난다이몬(南大門): 도다이지 입구의 거대한 문으로, 일본에서 가장 큰 사원 문입니다. 양쪽에 서 있는 인왕상(금강역사상)은 높이가 8미터가 넘어서 정말 위압적이에요. 이 문을 지나면서부터 도다이지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대불전(大仏殿): 높이 49미터, 폭 57미터의 거대한 목조건물입니다. 현재 건물도 엄청나지만, 창건 당시에는 지금보다 3분의 1이나 더 컸다고 해요. 입장료는 600엔이고, 건물 자체만으로도 감탄이 나옵니다.
  • 대불상: 높이 15미터, 무게 500톤의 거대한 청동 대불상입니다. 좌대를 포함하면 18미터가 넘어요. 대불의 손바닥만 해도 사람 키만 하니까 그 스케일을 상상해보세요. 대불 뒤쪽 기둥에는 대불의 콧구멍 크기로 뚫린 구멍이 있는데, 이 구멍을 통과하면 깨달음을 얻는다는 전설이 있어요.

도다이지 관람 포인트를 알려드리면, 대불전 안에서는 시간을 충분히 가지고 천천히 둘러보세요. 대불의 세부적인 조각이나 주변 불상들도 모두 예술작품입니다. 특히 대불 뒤편에서 바라보는 모습도 정면과는 또 다른 느낌이에요.

대불전 주변에는 사슴들도 많이 있어서 도다이지 관람과 사슴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어요. 특히 대불전 앞 광장에서는 사슴들과 대불전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아침 일찍 가면 관광객이 적어서 더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주변명소 - 나라의 숨겨진 보석들

나라공원 주변에는 도다이지 외에도 놓치면 안 될 명소들이 많아요. 하루 일정으로도 충분히 여러 곳을 돌아볼 수 있고, 각각의 장소마다 독특한 매력이 있습니다. 특히 이 명소들은 모두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에 있어서 편리해요.

나라 필수 주변명소 투어:

  • 가스가타이샤 신사: 약 3000개의 석등롱과 등불로 유명한 신사예요. 붉은 기둥과 주황색 등불들이 어우러진 모습이 정말 환상적입니다. 특히 2월과 8월에 열리는 만토로(万燈籠) 축제 때는 모든 등불을 동시에 켜서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해요. 신사 뒤편의 원시림도 신성한 느낌이 강합니다.
  • 고후쿠지 오층탑: 나라의 상징적인 건물로, 높이 50미터의 아름다운 목조 탑입니다. 특히 저녁 노을과 함께 보는 실루엣이 매우 아름다워요. 탑 주변에도 사슴들이 많아서 탑과 사슴을 함께 찍은 사진은 나라 여행의 대표적인 인증샷이 됩니다.
  • 이스이엔 정원: 도다이지 근처에 있는 일본 전통정원으로, 4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해요. 입장료 1200엔이지만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정원 안에서는 말차 체험도 가능해요.

나라마치 전통거리도 꼭 걸어보세요. 에도시대 상인들의 전통 가옥들이 잘 보존되어 있어서 옛 일본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요. 이곳에는 전통 공예품점, 카페, 레스토랑들이 있어서 쇼핑과 식사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나라 명물인 가키노하즈시(감잎초밥)를 맛볼 수 있는 곳들이 많아요.

시간이 여유롭다면 와카쿠사야마 산에도 올라가보세요. 높이 342미터의 낮은 산으로 30분 정도면 정상에 도달할 수 있어요. 정상에서는 나라 시내 전체와 멀리 오사카까지 조망할 수 있습니다. 특히 1월에 열리는 야마야키(산태우기) 축제는 산 전체를 태우는 장관으로 유명해요.

나라 당일치기 여행 완벽 플랜

나라는 오사카나 교토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오기에 완벽한 곳이에요. 오사카에서는 긴테츠선으로 45분, 교토에서는 1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효율적인 일정을 짜면 하루 동안 나라의 주요 명소들을 모두 둘러볼 수 있어요.

추천 하루 일정: 오전 9시 나라역 도착 → 도보로 나라공원 이동(15분) → 사슴 먹이주기 체험 → 도다이지 관람 → 점심식사(나라마치) → 가스가타이샤 참배 → 고후쿠지 오층탑 → 오후 4시경 나라역에서 출발. 이렇게 하면 여유롭게 모든 주요 명소를 돌아볼 수 있어요.

교통은 긴테츠 나라역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JR 나라역보다 나라공원에 더 가깝거든요. 나라에서는 대부분 도보로 이동 가능하니 별도 교통비는 거의 들지 않아요. 다만 편한 신발을 신고 가세요.

사슴 센베이는 여러 곳에서 조금씩 사서 주는 것이 좋아요. 한 번에 많이 사면 사슴들이 몰려들어서 위험할 수 있거든요. 또한 사슴들은 오후보다 오전에 더 활발하니 아침 일찍 도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나라는 작지만 깊이 있는 매력을 가진 도시예요. 1400년 전 일본 최초의 수도였던 역사적 의미와 신의 사자인 사슴들과의 특별한 만남, 그리고 웅장한 불교 문화유산까지 모든 것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곳입니다. 간사이 여행에서 꼭 하루는 나라에서 보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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