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후라노 완전정리 (라벤더밭, 컬러풀힐, 치즈공방)

디스크립션: 홋카이도 후라노는 여름철 보라색 라벤더 카펫으로 유명한 꽃의 도시로, 팜 도미타의 라벤더밭과 시키사이노오카의 컬러풀 플라워 필드가 장관을 이룹니다. 후라노 치즈 공방에서는 직접 치즈와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체험이 가능하며, 후라노 멜론과 옥수수 등 홋카이도 최고의 농산물을 맛볼 수 있어요. 겨울에는 파우더 스노우로 유명한 스키 리조트로 변신하여 사계절 내내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후라노에서 홋카이도 대자연의 풍요로움과 목가적인 아름다움을 만끽해보세요.

 

보라색 라벤더가 전체적으로 보이는 사진

 

보라색 융단, 라벤더의 고향

홋카이도 후라노는 일본 최대의 라벤더 재배지로, 매년 7월부터 8월 초까지 온 들판이 보라색 라벤더로 물드는 장관한 광경으로 유명해요. 197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라벤더 재배를 시작한 후라노는 이제 '라벤더의 고향'으로 불리며 전 세계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어요.

팜 도미타는 후라노 라벤더의 원조이자 가장 유명한 곳이에요. 1958년부터 라벤더를 재배하기 시작한 이곳은 현재 약 15헥타르의 라벤더밭을 운영하고 있으며, 라벤더 시즌에는 보라색 융단이 펼쳐진 듯한 환상적인 풍경을 볼 수 있어요. 특히 언덕 위에서 내려다보는 라벤더밭과 십승맥(토카치다케) 연산의 조화는 정말 그림 같아요.

라벤더의 향기 체험도 특별해요. 라벤더밭 사이를 거닐면 은은하고 달콤한 라벤더 향이 온몸을 감싸며, 이 향기만으로도 마음이 평온해지는 힐링 효과를 느낄 수 있어요. 특히 이른 아침이나 저녁 무렵에는 향기가 더욱 진해져서 더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어요.

라벤더 제품도 다양해요. 라벤더 에센셜 오일, 비누, 향수, 차 등 다양한 라벤더 가공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특히 라벤더 소프트크림과 라벤더 하치미츠는 후라노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별미예요.

시키사이노오카, 무지개빛 꽃밭

시키사이노오카는 '사계절의 언덕'이라는 뜻으로, 약 15헥타르의 광대한 부지에 계절마다 다른 꽃들이 줄무늬처럼 심어져 있어서 마치 거대한 무지개 카펫 같은 풍경을 연출해요. 여름철에는 라벤더뿐만 아니라 코스모스, 해바라기, 샐비어, 마리골드 등 수십 종의 꽃들이 색깔별로 줄을 이루며 피어나요.

노로코호라는 트랙터 버스를 타고 꽃밭을 둘러보는 체험이 인기예요. 약 15분간 꽃밭 사이를 지나가면서 다양한 각도에서 꽃밭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특히 언덕 꼭대기에서 바라보는 360도 파노라마 뷰는 정말 압도적이어서 감탄사가 절로 나와요.

계절별 꽃 리레이도 볼거리예요. 5월 튤립으로 시작해서 6월 양귀비, 7-8월 라벤더와 해바라기, 9월 코스모스, 10월 코키아(빗자루풀)까지 계절마다 다른 꽃들이 차례로 피어나서 언제 방문해도 아름다운 꽃밭을 볼 수 있어요.

겨울철에는 스노우랜드로 변신해요. 눈 덮인 언덕에서 스노모빌, 스노래프팅 등 다양한 설상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어서 사계절 내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이에요.

후라노 치즈 공방, 맛있는 체험

후라노 치즈 공방은 홋카이도 낙농업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시설로, 신선한 우유로 만든 다양한 치즈와 유제품을 생산하고 있어요. 이곳에서는 치즈 제조 과정을 견학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직접 치즈를 만드는 체험도 할 수 있어요.

치즈 만들기 체험은 특히 인기가 많아요. 전문 직원의 지도하에 신선한 우유로 모차렐라 치즈나 리코타 치즈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으며, 만든 치즈는 바로 맛보거나 가져갈 수 있어요. 직접 만든 치즈의 맛은 정말 신선하고 부드러워서 시중에서 파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예요.

아이스크림 만들기도 할 수 있어요. 홋카이도산 신선한 우유와 크림을 이용해 바닐라, 딸기, 초콜릿 등 다양한 맛의 아이스크림을 만들어볼 수 있으며,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체험이에요.

치즈 공방 레스토랑에서는 갓 만든 치즈를 이용한 요리들을 맛볼 수 있어요. 치즈 피자, 치즈 파스타, 치즈 케이크 등 치즈를 주재료로 한 다양한 요리들이 있으며, 특히 치즈 퐁뒤는 여러 종류의 후라노 치즈를 한 번에 맛볼 수 있어서 정말 맛있어요.

후라노 농산물, 자연의 선물

후라노 멜론은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고급 과일로, 당도가 높고 과육이 부드러워서 '과일의 왕'이라고 불려요. 특히 레드킹과 킹루비 품종이 유명하며, 여름철 후라노 여행의 필수 코스인 멜론 직판장에서 갓 딴 신선한 멜론을 맛볼 수 있어요.

후라노 옥수수도 유명해요. '미라이'라는 품종의 옥수수는 생으로 먹어도 달콤할 정도로 당도가 높아서 '과일 옥수수'라고 불려요. 특히 길거리에서 파는 갓 삶은 옥수수는 정말 달콤하고 고소해서 한 개로는 부족할 정도예요.

후라노 와인도 빼놓을 수 없어요. 1972년부터 와인을 생산하기 시작한 후라노 와이너리에서는 홋카이도의 서늘한 기후에 적합한 품종으로 만든 고품질 와인을 생산하고 있어요. 특히 라벤더 와인은 후라노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독특한 와인으로 인기가 많아요.

후라노 라무(양고기)도 현지 특산품이에요. 홋카이도의 깨끗한 환경에서 자란 양의 고기는 냄새가 거의 없고 부드러워서 양고기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특히 징기스칸 스타일로 구워 먹는 후라노 라무는 정말 별미예요.

사계절 다른 매력과 액티비티

(4-5월)에는 벚꽃과 함께 튤립이 피어나요. 아직 눈이 남아있는 산들을 배경으로 피어나는 꽃들의 모습은 홋카이도만의 독특한 춘경을 보여줘요. 이 시기에는 관광객이 적어서 조용한 분위기에서 꽃구경을 즐길 수 있어요.

여름(6-8월)은 후라노의 절정 시기예요. 라벤더를 비롯한 다양한 꽃들이 만개하고, 각종 농산물도 수확 시기를 맞아서 가장 맛있는 음식들을 즐길 수 있어요. 특히 7월 중순부터 8월 초까지가 라벤더의 절정기예요.

가을(9-10월)에는 단풍과 함께 코스모스가 아름다워요. 후라노 분지를 둘러싼 산들이 빨갛게 물들고, 들판에는 하얀 코스모스가 바람에 흔들리는 로맨틱한 풍경을 볼 수 있어요.

겨울(12-3월)에는 스키 리조트로 변신해요. 후라노 스키장은 파우더 스노우로 유명해서 전 세계 스키어들이 찾는 명소예요. 특히 -20도까지 내려가는 극한의 추위 속에서도 아름다운 설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온천도 빼놓을 수 없어요. 후라노 주변에는 여러 온천이 있어서 꽃구경이나 스키를 즐긴 후 따뜻한 온천에서 피로를 풀 수 있어요. 특히 설경을 바라보며 하는 노천탕은 정말 최고의 힐링이에요.

후라노는 홋카이도 대자연의 풍요로움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여름철 라벤더와 다채로운 꽃들이 만들어내는 무지개빛 융단과 신선한 농산물의 맛, 그리고 겨울철 파우더 스노우까지 사계절 내내 다른 감동을 선사하는 자연의 보고입니다. 도시의 번잡함을 떠나 자연이 주는 순수한 아름다움과 풍요로움을 만끽하고 싶다면, 홋카이도 후라노에서 꽃과 자연이 주는 특별한 힐링을 경험해보세요.